2019년 10월 16일~18일, 열매나눔의 후원으로 향집 선생님들과 2박3일로 ‘술 없이 즐기는 회복여행’을 다녀왔습니다.
첫째 날, 설레는 마음으로 향집을 출발하여 변산반도를 향해 go go~~,
가는 길이 막혀 운전하신 선생님은 고생을 하였으나 향집 선생님들과 신나게 웃고 떠들다보니 지루할 겨를이 없었습니다.
첫 일정은 바다와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으로 적벽강 노을길을 걸었고, 해물찜과 해물탕으로 든든히 저녁식사를 한 뒤 숙소인
국립변산자연휴양림으로 향했습니다. 저녁엔 5년 동안 단주를 유지하며 당당히 자립하신 선임 김** 선생님의 졸업식을 가졌고,
영광스러운 순간을 함께 나누며 서로의 수고를 격려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습니다.
둘째 날 오전, 간조 시간에 맞춰 채석강을 탐방하였고, 오모하고 신비한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.
물이 빠진 바위 틈 웅덩이에서 활기차게 해엄치는 물고기들, 바위틈 마다 단단하게 붙어있는 수많은 작은 생명들,
서로의 분위기에 이끌려 난생 처음으로 소라와 보말을 잡으며 마치 어린아이처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는
향집 선생님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.
점심식사는 고품격 미식회로 장어구이를 먹었고, 향집 선생님들은 장어가 싱싱하여 담백했다고 평가해주셨습니다.
오후 일정은 산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으로 산책길이 아름다운 선운사와 생태숲을 탐방하였습니다.
수줍은 듯 살짝 물들어가는 단풍을 볼 수 있었고, 향집 선생님들의 웃음소리가 있어 더 즐거운 탐방이었습니다.
저녁엔 숙소에서 스텝과 회원들이 함께 만드는 레크레이션 ‘몸 풀go, 마음 풀go'를 진행했고,
향집 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, 전체 일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고 하셨습니다.
셋째 날, 숙소인 국립변산자유휴양림을 자유롭게 탐방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.
바닷가 근처라 대부분의 식사 메뉴가 생선이나 해물이어서 점심 메뉴로 김치짜글이와 육게장을 선택했고,
향집 선생님들은 여행 중 먹었던 메뉴 중에 가성비가 제일 좋은 맛있는 음식이었다고 평가해주셨습니다.
이번 여행에 대해 향집 선생님들은 자연도 아름다웠지만 졸업한 선임과 새내기가 함께하여 더 즐겁고 의미가 있었던
회복여행이었다고 평가해주셨습니다.
여행을 후원을 해주신 열매나눔과 고품격 미식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신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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